이는 200개 기업유치라는 올해 목표치의 50%를 초과한 것으로 연말이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불리한 주변 여건속에서도 금년 상반기 중 104개의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했다
이들 중에는 국내 최대의 수족관인 대전 아쿠아월드를 비롯해 일본의 정보기술(IT)기업인 아사이정보테크(주)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태양광기업 REC그룹 등의 투자를 유치해 상반기 중 1억7350만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3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또 대덕특구의 1단계에 입지하는 LG넥스원을 주력기업으로 하는 국방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방관련 기업유치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두산중공업 유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SF테크놀러지 엠티지유니템 등 61개 콜센터가 진일커뮤니케이션(주)LK 지웰컴 KFC콜센터 등 12개 기업부설연구소는 삼성탈레스종합연구소(주)마하넷 덕산메카시스연구소 등 9개 사업지원서비스가 나이스정보통신 넷케이티아이 아이피솔루션 등 20개기타는 2개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 세계의료기기박람회 지역투자박람회 등의 각종 행사를 활용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면서 하반기에는 특구 1단계 산업용지의 필지별 면적규모를 조정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토지를 공급하고 일본 규슈지역에 소재한 부품소재 기업 등의 투자유치를 통해 대덕특구의 R&D 인프라와 연계된 첨단부품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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