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림조력 서산·태안 보상대책위원회는 22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3000여명이 서명이 담긴 문서를 앞에놓고 가로림조력발전소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가로림조력 서산·태안 보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광천,김진묵)는 22일 오전 11시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기추진을 촉구했다.
보상대책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가로림조력발전소 조기건설을 통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방조제 건설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어촌으로 탈바꿈해 잘 살 수 있는 가로림만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상위원회는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어장피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찬·반대입장에 있는 어민들의 생각은 같을 것"이라며 "다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어업환경 변화 등 현재의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주민을 위해서는 조력발전을 조기 착공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또 "조력발전을 두고 민민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목소리가 큰 소수에 의해 말없는 다수의 의견이 왜곡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상대책위원회는 "가로림만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력 건설로 인한 어업인들에 대한 충분한 피해보상과 어업권 보장 등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광천 공동위원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환경변화로 기존의 어업형태보다는 간월도와 삼길포와 같이 관광어촌으로 탈바꿈 만이 주민들이 살길" 이라며 가로림조력발전 조기추진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보상대책위원회는 가로림만에서 맨손어업과 허가·면허 및 양식업에 종사하는 3000여명의 주민들이 가로림조력발전 조기착공에 서명한 위임장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등 8개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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