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내동리고인돌과 대청댐 수몰지구 등 미공개 발굴 사진 등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둔산동 출토 빗살무늬토기와 보문사지 출토 석조불상 등 각지에 흩어져 있던 대전의 대표적 유물 80여점이 공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전 역사에 대한 고고학적인 조사는 대부분 1989년도 광역시 승격 이후에 이루어진 탓에 77건으로 조사 건수가 많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괴정동 석관묘나 둔산 선사유적 등 한국 발굴사에 길이 남을 굵직한 조사과정을 통해 시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선사박물관은 당일 개막식에 앞서 중앙문화재연구원, 백제문화재연구원과 문화유산 및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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