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업들의 성능검사비 및 원가계산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ㆍ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적정가격 산출 어려움과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로 공공구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원가계산비용과 성능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성능검사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들이 비싼 가격, 적정가격산출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기술개발제품구매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기피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 지원사업의 총사업비는 7억7000만원으로, 성능검사비용은 우선 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중 성능인증 획득 시 소요되는 성능검사비의 건당 5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분야당 각각 2회 이내 지원한다.
원가계산비용은 기술개발제품의 원가를 계산하기 위해 원가계산용역기관에 지불한 비용에 소요되는 원가계산비용 건당 5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민간의 R&D투자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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