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안지구 일반 땅 언제 파나
- 그동안 토지공사만 공급, 주공, 도공은 연말께나 가능
대전 도안택지개발지구 택지조성이 오는 2011년 6월 준공예정으로 앞으로 일반 용지 분양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토공, 주공, 도시공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용지는 토지공사만 공급했고, 주공과 도공은 연말께 용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조성시기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반수요자, 원주민, 투자자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일반용지는 토공이 준주거용지(60필지) 17필지, 단독주택용지(1043필지) 376필지, 근린생활용지(25필지) 14필지, 일반상업용지(50필지) 3필지만을 공급했다.
주공은 준주거용지(78필지), 단독주택용지(39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16필지), 일반상업용지(31필지)를 오는 연말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도공은 단독주택용지(28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16필지), 준주거용지(18필지) 등을 연말께 분양일정을 세울 방침이다.
용지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공은 앞서 몇차례 분양을 했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필지에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앞으로 사업시행사들은 연말께 용지분양일정을 갖고 있지만 분양시기 조정에 들어갈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도안지구 택지조성공사 6개 공구 가운데 5개공구가 준공일정을 3개월에서 1년까지 늦췄기 때문이다.
대부분 택지조성공사가 계획보다 늦춰지면서 용지분양계획 등 조절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택지조성공사가 늦어지고 있지만 오는 2011년 목표는 변경시 국토해양부 장관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다”며 “사업시행사들도 당초 준공시기는 달성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용지는 공동주택 분양, 택지 조성등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 가야 원활하게 분양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안택지개발지구는 총사업비 3조 57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6년 12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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