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 2009 대성기아체험24시간 캠프 실시 |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도귀화)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아체험 캠프를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17일 캠프 체험을 마친 대성고 김모군(17)이 일렇게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와 대전 대성고(교장 안중권)가 공동주최한 대성기아체험24시간 캠프가 16일과 17일 대성고에서 500여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습관이 지구를 살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캠프에서 양병욱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라오스 학교 재건과 식수펌프 지원을 위한 모금봉사활동을 마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인성을 배우게 되는 이번 캠프에서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아체험 24시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환경재앙속에서 살고있는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배우고 느끼며,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 조별로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실천프로그램 계획서를 세우고 실천모델을 설정해 습관이 지구를 살리는 모범 실천자료를 만들었다. 캠프참여자들은 “샤워시 몸부터 비누칠을 하고 머리를 나중에 감는다 ”등과 같은 실천 계획서를 세우고 신문 벽보 만들기와 부모, 난민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배고픈 이야기를 나눴다. 팀별로 장기자랑과 배움실천 발표회후 참가자들은 비전 발견 시간을 갖고 조별로 모범캠퍼를 선정해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이모군(17. 대성고 2)은 “이번 기아체험 캠프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이웃사랑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
도귀화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장은 “녹색성장 1등시민이 나눔과 CO2 배출억제 최고시민이 되어 가치있는 삶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안중권 대성고 교장은 “월드비전과 함께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기아체험 24 시간 캠프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대전시교육감상은 대회장을 맡은 윤덕중 학생이 받았고, 월드비전회장상은 난민촌 대장을 맡은 오기욱 학생이, 중도일보사장상은 짐바브웨 난민촌장 김홍식 학생이 수상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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