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5일 대전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대전천에 있던 포장마차 30동 중 24개 동이 유실돼고 16일 오전 대전시가 포장마차가 있던 천변의 콘크리트바닥을 철거한 것.
시는 이날 오전 5시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대전천 천변 바닥의 콘크리트를 시작 3시간 만에 철거했다. 14일부터 시작한 대전지역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대전천 포장마차 24개 동이 유실되고 나머지 6개 동의 포장마차도 비를 피해 천변 위로 옮겨져 공터로 비어 있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는 20일 포장마차 철거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예정됐었다”라며 “호우로 이미 상당수 포장마차가 유실됐기 때문에 하천 철거작업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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