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모두 4만 7638건으로, 이 가운데 대전ㆍ충남에서는 2011건과 2023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1833건과 1792건이 거래된 지난 5월과 비교할 때 대전은 8.85%(178건), 충남은 11.4%(231건)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침체기를 맞았던 지난 1월 735건과 940건에 비하면 대전은 2.73배, 충남은 2.15배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6월 이후 대전은 최고치를, 충남은 지난해 6월(2676건)과 7월(2495건), 지난 3월(2938건)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부동산업계는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관련,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바닦이라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업계는 당분간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날 ‘지난 6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7000여건을 공개했다.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가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로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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