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자전거마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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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자전거마을 생긴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16 2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어린이가 설계하고 어른이 만드는 동화 같은 자전거마을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전시와 대전충남녹색연합,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15일 오후 2시30분 관저2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해뜰마을 어린이도서관을 ‘주민참여형 녹색자전거마을’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해뜰’ 자전거마을은 그동안 관 주도로 이뤄진 일방적 자전거도로 시설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전국 첫 ‘주민참여형’ 자전거마을로 조성된다.

▲ 주민참여형 녹색자전거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약정 체결식이 15일 대전시 서구 관저2동 동사무소에서 열려 박성효 시장과 녹색자전거마을 조성에 참여한 단체의 대표들이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주민참여형 녹색자전거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약정 체결식이 15일 대전시 서구 관저2동 동사무소에서 열려 박성효 시장과 녹색자전거마을 조성에 참여한 단체의 대표들이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공용자전거 배치, 녹색연합과 가스공사는 자전거 도로 지도 및 명판제작, 안전교육 등을 맡고 자전거 도로 정비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뜰마을에서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 환경조사, 자전거도로 시설조사 및 개선방안, 초·중학생 자전거 통학, 자전거타고 시장가기 등 마을 기획행사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 박 시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녹색자전거마을 조성은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도시 대전을 향한 신호탄”이라며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으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주요 간선도로 차로 다이어트와 3대 하천변을 활용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시민공용자전거 ‘타슈’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자전거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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