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실시하고있는 ’선진육군 아카데미’가 15일 100회째를 맞으면서 육군본부에 근무하는 참모총장으로부터 초급간부들의 ‘변화 트렌드’ 인식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육군본부는 15일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 前 숙대총장·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초빙,‘세상을 바꾸는 S 리더십’에 대해 ’선진육군 아카데미’강연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창조적 정신(Spirit), 미래형 기술(Skill), 봉사적 성품(Service), 건강한 심신(Strength)의 4가지 미래지향적 ‘S 리더십’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21세기 리더십을 강조했다.
육군이 실시하고 있는 ’선진육군 아카데미’는 육본 간부들에게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변화의 트렌드’를 인식하고, 창의 추진 마인드(mind)를 일깨워 보다 창조적인 업무수행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2006년 3월부터 강연을 시작, 매월 2∼3회씩 실시하면서 현재까지 3만여명이 강연을 들었다.
첫번째 강연은 지난 2006년 3월 김흥식 장성군수가 ‘이제 지방자치도 기업이다’는 주제로 실시해 21세기 변화와 발전, 경제적 군 운영의 중요성을 공감케하는 일대 전기를 마련했었다.
또 한국 탐험사의‘살아있는 역사’이자 세계적인 산악인 허영호씨가 ‘끝없는 도전과 극기’, 성베네딕도 수녀원 이해인 수녀(詩人)가 ‘사랑의 마음, 사랑의 언어’,사물놀이의 대중화로 유명한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 감독이‘즐거움으로 승부하라’,육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경주 프로가 ‘탱크! 도전과 열정’등의 강연해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성취의 감동을 전해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안경환 국가인원위원장, 금난새 경희대 교수,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이 육군본부를 찾아 국가정책방향과 사회변화 흐름을 인식할 수 있는 ‘명품강연’을 선물했다.
육군은 이날 100회째 강연을 마친 후 이벤트 행사로‘저탄소 녹색육군’건설을 위한 ‘자전거 타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3명을 추첨해 자전거를 선물했다.
육군본부 정책실장(소장 장석홍)은 “선진육군 아카데미는 간부들의 변화 트렌드 인식과 자기계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Soft power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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