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태안 연륙교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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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태안 연륙교 건설 본궤도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15 4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송기섭)은 보령~태안 1,2공구 도로건설공사 입찰 결과 각각 현대건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토청은 지난 10일 설계심사 결과와 가격심사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충남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10여년 만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는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까지 14.0km를 해저터널, 교량 등으로 연결하는 국책사업으로 사업비는 54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대천과 안면도를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과 사장교로 연결해 관광 효과 극대화가 예상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대천에서 안면도까지의 운행시간이 1시간 30여분 단축된다.

또 서산, 대산지역 등 서해안 지역의 물류비 절감, 안면도개발, 서해안관광벨트 조성사업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청 관계자는 “해저터널, 사장교 등이 상징적 랜드마크(Landmark)를 구현해 서해안 관광지로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면 지역발전의 기회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컨소시엄은 계룡건설, 삼부토건, 범양건영, 도원이엔씨, 일산종합건설, 삼광산업, 우석건설 등이 참여했고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 아트건설, 대일종합건설, 토우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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