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유성구 치안을 책임지는 둔산서의 관할 인구가 50만 명이 넘고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또한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유성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 청장은 다만, 유성서 신설 시기는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수년은 더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최근 행정안전부에 오는 2014년 유성서를 개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유 청장은 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SEC(Safe, Elegant, Clean. 안전, 고품격, 청정) 대전’ 구현 프로젝트와 관련, “경찰뿐만 아니라 시청, 구청, 보건소 등 다른 기관 실무자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아직 양해각서 체결 등은 없지만 지자체와의 협조는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대전청 신청사가 문을 연 만큼 시민과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112신고센터 등을 공개하는 행사를 갖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