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요즘은 영어몰입교육이 교육정책의 근간이 돼 다양한 교육방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부모들은 과연 어떻게 영어라는 것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SBS 아나운서 출신의 영어교육전문가 오승연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이에 대한 위로와 해답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영재아는 우리가 통념으로 여기는 그런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라는 전제를 기본으로, 아이의 적성과 성격, 흥미에 맞는 교육환경만 만들어주면 누구나 ‘영어 영재’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꼭 해외유학을 가야만 하는가’, ‘어떤 기준으로 아이에게 맞는 영어교육법을 선택해야 하는가’ 등 엄마들의 고민에서부터 진로교육과 예체능교육, 그리고 영어교육을 병행하는 실생활 속 통합교육의 방법까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 밖에 우리나라 영어 환경에 맞는 교육철학과 최근 각광받는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한 아이 특성에 맞는 영어교육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영어에 관심도 없고 영어를 어려워하는 내 아이를 어떻게 영어 영재로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독 부러진 해답을 제시한다. 경향미디어/오승연 지음/288쪽/1만2500원.
저자는 이 책의 기본 전제로 ‘공부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고 말한다. 부모와의 대화 부족이나 학교, 그리고 사회적 기대 등으로 공부에서 멀어졌을 뿐 공부 자체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공부중독’은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 성적이 0.1% 안에 드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남보다 적은 시간을 들여 원하는 성적을 얻게 해주고 남는 시간을 자신의 취미활동에 투자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1장에서는 조금씩 미쳐 있어야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2장에서는 치명적인 공부중독에 이르는 3단계 습관을 안내한다. 그리고 3장에서는 공부에 중독된 한 아이의 일상을 통해 공부중독이 주는 여유를 말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12주 공부중독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중독에 이르는 습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라 프로그램 설명서에 가깝다. 때문에 공부중독이 시급한 경우 3주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다. 담소원/김문수 지음/288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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