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한 익사사고의 유형을 살펴보게 되면 낚시꾼들의 음주로 인한 익사사고와 어린 학생들의 무분별한 수영으로 인한 익사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사전 안전대책 강구가 필요한 실태다.
농촌의 곳곳에 위치한 저수지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곳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소유권을 갖고 관리하는 것으로 크게 나눠지고 있으나 익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시설물이나 위험에 대한 경고표지판의 설치는 미비한 실태여서 익사사고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저수지 수심을 최저에서 최고까지 정확히 표시하고 준설로 인해 생긴 웅덩이 위치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나타낸 경고문 등을 각 곳의 저수지에 설치한다면 익사사고는 해마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넓은 저수지에 한 개 정도의 경고문만 설치한 결과 외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은 저수지의 깊이 등 위험도를 정확히 모르게 돼 함부로 수영을 함으로써 익사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 저수지에서 익사사고를 방지키 위해 안전표지판 등 시설물을 확충하고 수영금지 위험구역까지 정확히 표시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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