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관은 지속가능 발전 견인할 미래에너지원”

“태양관은 지속가능 발전 견인할 미래에너지원”

[인터뷰]송규섭 대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14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에이팩 송규섭 대표는 창업 후 끊임없는 도전으로 히트파이프 원리를 이용한 ‘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를 개발했다.

전 세계적 흐름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백발(白髮)의 송 대표는 업계에선 직접 발로 뛰는 사장으로 유명하다.

운전기사 없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기술력으로 에이팩을 이끈 송규섭 대표를 만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해 들어보았다.


▲ 송규섭 대표
▲ 송규섭 대표
- 에이팩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회사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에이팩은 지난 1999년에 7월 열전달기술, 패키징기술을 기반으로 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spin-off한 Thermal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벤처기업이다.

각종 정보통신기기, 전자기기는 항상 발열문제가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발열문제를 히트파이프라는 열전달매체를 이용해 냉각성능을 향상시킨 냉각솔루션으로 고객 만족,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에이팩이 제공하는 냉각솔루션은 PC에 한정되지 않고 열전달기술을 기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단일진공관형 태양열집열시스템을 개발해 건물, 가정에 온수와 냉ㆍ난방 가능한 친환경 태양열에너지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 태영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어떻게 예측하는가.

▲ 지금 세계는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유엔기후변화 협약, 교토의정서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녹색산업, 녹색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법과 제도를 정비 중이다.

정부는 에너지공기업과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지원으로 국내의 신재생에너지시장은 태양광을 필두로 풍력, 수력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은 꾸준한 투자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녹색산업이 사회화두로 부각되며 신재생에너지도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 최근 화석연료의 유한성과 지역적 제한으로 향후 에너지 확보에 따른 정치적, 경제적 급격한 변화가 예측된다.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기술력 확보로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야 말로 에너지 자립을 앞당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인 이유다.

또 지속가능 발전을 견인할 기술주도형 미래에너지원으로 태양광, 풍력 등 분야는 지난 5년간 평균 성장률이 30% 이상으로 성장한 미래 신에너지 산업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하는 에너지 자원 빈국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사용이 중요하게 대두되며 정부의 정책과 역할도 필요하다.


- 앞으로 녹색성장의 역할이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직면해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자원의 효율적·환경 친화적 이용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녹색산업,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정부가‘저탄소 녹생성장’을 향후 60년의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것도 세계적 변화를 대비한 셈이다.

에이팩도 저탄소 친환경이야말로 기업의 새로운 성장 추진력으로 믿고 현재의 태양열사업분야도 신재생에너지영역에 속해 있다.

앞으로 에이팩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중 태양열분야만 국한하지 않고 기반기술, 응용기술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켜 인류와 지구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생각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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