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 154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힌 결과 전체의 64.3%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4곳(42.9%)은 하반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3.1%에 그쳤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 경제 저점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다’가 72.1%로 가장 많았고, 경제 회복시점은 전체의 82.5%가 2010년을 꼽았다.
중소기업들은 상반기 경제위기를 경비절감(74.5%)과 사업구조조정(22.2%) 등으로 대응했으며, 그 결과 36.9%가 경영상황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하반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ㆍ외 경제여건 중에서 기업경영에 가장 부담이 될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68.2%로 가장 많았고, 내수침체지속(61.0%)과 세계경기 침체지속(22.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동참하고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복수응답)로는 노사화합 및 고통분담(52.9%)과 기술연구개발투자확대(43.1%) 등을 꼽았다./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