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 옥천, 금산, 연기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 300여명은 대전국제교류센터와 신탄제일감리교회, 동부제일감리교회 후원을 받아 머드축제와 아시아 바닷가 운동회에 참여했다.
대전외노센터 관계자는 “타국에 와서 고된 노동에 지친 외국인노동자들과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체험과 머드축제 참가를 통해 휴식을 통한 재충전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혀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국의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해마다 머드축제 행사 참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외노센터는 아시아 20개 국가에서 온 1만여명의 외국인노동자와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과 무료진료, 법률상담, 한국문화체험, 쉼터제공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이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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