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대전ㆍ충청지역의 상용 근로자 부족인원은 지난 4월 1일 현재 1만6228명으로 전년 동월(1만6380명)보다 0.9%(152명)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부족인원의 감소로 인한 인력부족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2.2%)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의 부족인원은 1만4285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6%가 감소했고, 인력부족률도 2.3%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는 부족인력이 1943명으로 13.1%가 증가했고, 인력부족률은 1.1%로 파악됐다.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인력부족률 하락은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됐다기 보다는 최근 경기부진으로 인력수요가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노동청은 지역 5인이상 규모 사업체의 상용근로자(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사업체 고용동향특별조사를 실시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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