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일단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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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 '일단 스톱'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10 5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철도노조가 작업규정 지키기와 해고자 복직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농성 등을 일단 중단했다.

9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해고자 복직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농성을 중단했다. 앞서 전국적으로 벌인 ‘작업규정 지키기’투쟁은 지난 5일 자정을 시점으로 정리한 상태다.

철도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차량 정비ㆍ점검 시간 지키기, 각종 운전속도 및 열차운행 중 정차시간 준수, 열차 완전정지 후 작업 진행 등의 투쟁을 13일만에 중단한 것이다.

백남희 철도노조 선전국장은 “일단 중단한 것이지 끝낸 것은 아니다"며 "휴가철이 지나고 후반기에 들어가는 동안 교섭과정을 지켜보고 다시 재개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철도노조의 이번 단체행동은 경의선 개통 저지가 목적이었으나 개통으로 명분이 없어지자 중단한 것 같다"며“단체교섭에서 노조와 근로조건 등을 위한 논의를 하고 철도 선진화 저지, 공공철도 강화 등 공사의 처분 권한 밖의 사항이거나 경영권과 관련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현안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사는 노조가 작업규정 지키기 투쟁을 중단한 뒤 실무교섭을 통해 오는 20일 단체교섭을 갖기로 한 상태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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