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9일 세종시에 향후 건립될 학교에 교과교실제, 저탄소 녹색학교, 시설복합화, U-스쿨 등 친환경ㆍ미래형 선진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청은 학교시설이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수준인 20명으로 계획하고 교과교실제 수업을 위한 홈베이스 확보, 휴식 공간 확장 등 학생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태양광, 지열, LED 등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 천연잔디 운동장 등 저탄소 녹색학교 구현이 가능하도록 건립된다.
U-Class, 전자도서관, 급식정보시스템, 교내 폭력예방, 등ㆍ하교 관리시스템, 학사관리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U-스쿨 시스템’이 구축된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행정도시 학교는 향후 우리나라 교육시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선진국 수준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육시설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도시에는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모두 150여개의 학교가 2030년까지 주민입주에 맞춰 연차별로 건립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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