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아파트는 60~85㎡이하, 땅은 330㎡이하가 부동산 거래유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의 지난 5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용면적 40㎡(126건), 60㎡(650건), 85㎡(968건), 135㎡(331건), 165㎡(82건)이하 등이다.
아파트 평형 가운데 60㎡, 85㎡의 거래건수가 1618건수로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 2176건의 74%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아파트 거래건수를 비교해봐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5월 대전의 아파트 거래량은 40㎡(72건), 60㎡(454건), 85㎡(1232건), 135㎡(364건), 165㎡(86건) 등이다.
전체 거래량 2230건 가운데 60㎡, 85㎡가 1686건으로 75%를 차지했고 지난 2007년 77%, 2008년 72% 등 비슷한 규모로 거래됐다.
토지거래도 아파트 거래와 비슷하게 소형토지인 330㎡이하 규모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대전의 지난 5월 규모별 토지거래현황도 330㎡(3296건), 660㎡(134건), 1000㎡(60건) 이하 등이 거래 신고됐다.
전체 토지거래건수 3616건 가운데 330㎡이하의 토지가 거래비율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엔 330㎡(4434건)가 전체거래량(5253건)의 84%, 2007년은 88%, 2008년은 9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 시장은 경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만 중소형 규모는 거래가 원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 토지 등은 그나마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래규모로 풀이되는 이유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규모는 거래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에 따라 전체 거래건수는 줄어도 중소형 부동산 거래는 일정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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