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레일(사장 허준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고객의 소리(VOC)’ 62건을 분석한뒤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고객 불편 개선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KTX특실 이용객은 예매 좌석이 불편하면 열차승무원을 통해 차내에서 원하는 좌석으로 변경 가능하다. 이달부터 좌석 예약서비스를 전면 재검토해 예매순서에 따라 좋은 좌석이 우선 배정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또 6개 KTX역(15곳)과 태백선 제천역(2곳)에 혹한기나 혹서기에 열차 대기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냉·난방 설비를 갖춘 환승대기실을 오는 9월까지 추가 설치한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일부 통신사에서 시행됐던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를 이달부터는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하고 낡고 오래된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를 불연재를 포함한 고급스런 내장재로 새단장하기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위한 적극 개선한 결과, 올해 상반기 고객의 소리(VOC) 접수건수가 전년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