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올 상반기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재 781건 가운데 447건이 부주의(5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적 요인 164건, 방화요인 75건으로 조사됐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택으로 전년 대비 232건(30%)으로 집계됐다. 차량화재는 90건, 임야 화재는 53건으로 확인됐다.
6개월간 화재로 8명이 목숨을 잃고 40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약 29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시소방본부 관게자는 “올 화재 건수는 전년 대비 81건(9.4%)이 감소한 수치”라며 “여름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과도한 전기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