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룡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급성 림프모성 백혈병으로 입원해 있는 이아름(6년) 양을 돕기 위해 10일까지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 양은 지난 5월 초 감기 증세로 치료를 받았지만 다른 증세가 의심돼 종합검진을 한 결과,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항암치료와 입원비 등 치료비가 1000만 원 이상 필요한 형편이다.
소식을 접한 같은반 친구들은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 성금 모금을 제안했고 각 학급에 모금함을 만들어 성금을 모으고 있다.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후원회를 중심으로 10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음식 바자회를 실시하는 등 성금 모금에 동참할 계획이다.
대전흥룡초 송순임 교장은 “작은 정성이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어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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