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DDoS(분산서비스거부) 국내 공격에 이어 9일에 세 번째 DDoS 공격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좀비 PC를 만드는 악성코드의 샘플분석 해보니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7개 사이트를 공격하게 스케쥴링이 돼 있었다고 밝혔다.
7개 사이트는 네이버 메일, 다음 메일, 파란 메일,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사이트, 국민은행, 조선닷컴, 옥션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또 2차 공격을 유발한 악성코드가 1차 공격 대상에서 변경된 것으로 분석했다.
공격 대상 목록을 담은 파일(uregvs.nls)을 악성코드에서 자체 생성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2차 공격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2만 9천대의 감염 PC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컷뉴스 제공 / 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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