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분할발주로 지역참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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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분할발주로 지역참여 늘린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9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발주할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 일반공사 4개 공구가 10개 내외로 분할돼 오는 9월과 내년 1월 중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 턴키구간 중 행복지구 1ㆍ2공구와 청남ㆍ공주지구의 공사 착공 및 발주가 이뤄짐에 따라 나머지 지구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관리청은 다음주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 구간 중 일반공사로 발주될 충남 강경지구(3공구ㆍ8.7㎞), 장암지구(4공구ㆍ7.4㎞), 대청지구(8공구ㆍ18㎞), 대전 갑천지구(11공구ㆍ7.1㎞)에 대한 실시설계를 계약키로 했다.

설계기간은 1년이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금강살리기 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해야 함으로써 일반공사 4개 공구를 1차(9월)와 2차(2010년 1월)로 나눠 대전시와 충남도가 발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리청은 이들 일반공사 중 사업비가 각각 1924억원과 812억원, 541억원이 투입될 강경지구 및 장암지구, 대청지구를 2~3개 공구로 나눠 발주하는 방안을 해당 지자체인 충남도와 협의 할 방침이다.

대청지구 공사구간 18㎞ 중 11㎞는 금산지역, 나머지 7㎞는 충북 영동과 옥천지역으로 밝혀졌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또 351억원이 투자될 갑천지구도 2개 공구로 나눠 발주하되 현지여건 등을 감안해 대전시와 협의 공사구간을 분할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토관리청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구간별 100억원 내ㆍ외의 분할 발주는 관리상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지양하기로 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금강살리기 정비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구간을 잘게 자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일반공사의 경우 지역업체가 주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40% 이상 최고 50%까지 지분을 차지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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