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찬]한국인이여 자긍심을 지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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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찬]한국인이여 자긍심을 지녀라

[NGO소리]박영찬 카네기 연구소장.카이스트 대우교수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9 20면
  • 박영찬 카네기 연구소장.카이스트 대우교수박영찬 카네기 연구소장.카이스트 대우교수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진 민족이 어디인지 알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한국인이라는 조사결과가 2004년 영국과 핀란드 교수 팀에 의해 증명되었다. 영국의 얼스터大 리처드 린 교수와 핀란드 헬싱키大 다투 반하넨 교수팀이 세계 18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계최고의 지능지수를 가진 민족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다. 삼면이 바다인 반도의 나라 코리아! 사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금수강산,

▲ 박영찬 카네기 연구소장.카이스트 대우교수
▲ 박영찬 카네기 연구소장.카이스트 대우교수
내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여러분은 가슴이 뭉클하지 않는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이때 한민족으로 태어남에 감사하며 민족적인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시간을 한번 가져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노벨상을 수상했던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한민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였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COREA, 고려시대 이후 천 년간 그 명맥을 유지해 온 자랑스러운 우리의 이름…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하늘에 빌고 빌어온 민족이기에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로 우리는 독일의 구텐베르그보다 두세기 앞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었다.

유네스코 보고에 따르면 이 지구상에 3,500~8,000종의 언어가 존재하는데 그 중 올림픽 공식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유도에서 일본어, 태권도의 한글을 올림픽 공식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우수한 한글을 만든 나라 코리아!

한글의 과학적이고 우수한 면을 인정해서 교육,과학,문화에 있어 최고 기구인 UN산하 유네스코에서는 1990년부터 매년 세계문맹퇴치를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이 지구상에서 언제, 어디에서, 누가, 왜, 어떻게 해서 언어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은 한글 밖에 없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언어가 바로 한글이다. 이것이 바로 유네스코에서 ‘세종대왕 상’을 제정한 이유다.

우리 것을 배우고 찾는 것은 곧 우리의 뿌리를 찾는 것이고, 우리의 글을 바로 아는 것은 우리의 멋과 가치를 아는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는 말처럼 이럴 때 일수록 우리글과 우리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찾아내고 한글을 사랑하는 주인정신을 가져보자. 그러면 세계 속의 한국, 나아가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는 길이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국인은 뛰어난 두뇌와 더불어 손재주가 좋은 민족이다. 머리 좋고 손재주가 뛰어나기에 반도체 분야, 기능 올림픽, 손과 연관된 스포츠 분야에서 우리는 세계의 정상을 달리고 있다. 한민족이 또 다시 동방의 밝은 빛이 되는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이 시대의 주인공 또한 우리들이다. 기회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잠자는 의식을 깨워 한민족의 기상과 열정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것이 어떨까?

한국인의 기상과 위대함은 우리로 하여금 심장을 뛰게 만들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게 만드는 원천이 될 것이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한반도의 위치를 한번 살펴보라. 동방 땅끝 땅 모퉁이 반도의 나라 대한민국은 바로 세계의 중심이다.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면서 인간본연의 양심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겠다.

사심을 갖고 반칙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순간적으로는 앞서갈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한순간에 무너지게 마련이다. 아리랑을 부르면서 공동체 의식과 함께 살아 온 우리민족… 태극기, 무궁화, 백두산과 한라산…

월드컵과 올림픽, WBC야구 대회를 통해 빛을 발한 공동체 문화는 전 세계에 한민족의 비전과 열정을 심어주면서 많은 감동을 주었다.

고구려의 어머니들은 자녀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가장 먼저 가르친 말 중의 하나가 바로 ‘고구려’였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고구려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라난 자녀들은 나라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기를 수 있었고, 이러한 원동력이 바로 동북아 역사에 있어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고구려의 화려하면서도 위대한 역사를 만들게 한 원천이 되지 않았을까?

이제부터 자녀들이 태어나면 ‘너는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후예이다’라고 암시를 해준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앞으로 세계는 가장 우수한 두뇌와 따스한 성품을 지닌 우리민족이 이끌어 가는 시대가 오리라고 기대해 본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 이유인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자. 대한민국을 빛내는 사명감은 지금 우리에게 있다.

우리 모두가 꿈과 비전과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고,올바르게 말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면서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세계사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으로 성공하는 삶이 아닐까? 내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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