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 충남ㆍ북지역 기업 회사채 발행규모는 64개사 1조5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5개사 4189억원 대비 151.5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채 총발행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178억원 순발행에 이어 하반기 1057억원 순발행, 올 상반기 9100억원의 순발행 등으로 회사채 발행 증가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9717억원을 비롯해 전환사채 67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4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별 발행규모는 지에스이피에스(주)가 23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토탈(주)와 현대오일뱅크(주)가 각각 1500억원에 달했다.
예탁결제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921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87.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단위로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48조517억원에 달해 226조6억원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18.4%가 증가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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