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추모바람 다시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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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추모바람 다시분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8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대전추모위원회 주최로 오는 10일 오후 7시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권위주의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한국의 민주화와 정치개혁, 남북의 화해협력을 위해 헌신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후 49재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거 이후 49일이 지났지만, 한국 정치는 여전히 권위주의, 지역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도권 집중 정책으로 지방은 죽어가고 있다”며 “ 고인이 생전에 그토록 발전시키고자 했던 민주주의는 뒷걸음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500만명, 대전에서만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를 애도했다”며 “이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대전 시민과 함께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정성과 마음을 지역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무대를 만들어 꾸미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콘서트에서는 오카리나와 인디언 플롯, 퓨전음악 4중주를 비롯해 , 대금과 모듬북 연주와 노래공연이 펼쳐진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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