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전통 제일화방 매장 확장

  • 사회/교육
  • 미담

39년 전통 제일화방 매장 확장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8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감사예배에 참석해주심이 가장 큰 축하입니다. ”

대전경실련 동네경제살리기 추진협의회 상임대표이자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김영기 부회장이 중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본인의 사업장인 제일화방 2층 매장을 확장하고 감사예배에 초청했다.

대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제일화방의 대표인 김 부회장은 “금보다도 귀한 여러분들이 곁에 계셔서 참 행복하다”며 “1970년 스무 살의 청년이 단돈 18만원 가지고 두 평 반에서 시작한 화방이 어언 39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김 부회장은 “시작은 미약해도 창대케 되리라’는 성경말씀을 가슴에 품고 열정적으로 살아왔다”며 “참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곁에서 손잡아주고 일으켜 세워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요즈음 참 불안하고 경제도 어려울 때이지만 그래도 주저앉아 머물 수만은 없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며 “2층에 문구 사무용품 매장을 새롭게 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곁에서 도와 주셔서 잘 해냈다”며 “ 귀하신 분들을 모시고 확장 감사예배를 드린다”고 소개했다.

감사예배는 11일 오전 11시30분 제일화방 2층 매장에서 김석인 한신교회 담임목사의 주례로 열린다.

이날 황의문 은성인테리어 대표와 민수기 서울미술공사 대표가 감사패를 받는다.

김영기 부회장과 부인 조영순씨는 “확장 개업식이 아니므로 꽃과 축의금, 일체의 축하품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오신 손님들께는 냉면과 콩국수로 점심을 대접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