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명의 포트폴리오가 모집된 가운데 1, 2차에 걸침 심사를 통해 5명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했다.
심사과정에서 나타났듯이 올해에도 서양화에서는 마릴린 먼로나 앤디 워홀 등 대중문화나 미술사의 주요 아이콘을 소재로 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국화에서는 전통의 현대화라는 문제를 풀어내려는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하지만 심사과정에서 발랄함과 도전정신, 세상에 대한 독특한 시선에 주안점을 두고 신나라(영상·설치), 여경섭(사진·영상), 육종석(회화), 윤소연(회화), 전윤정(드로잉·설치) 등 5인을 최종 선정했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모두 10명의 작가를 선정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난 2006년의 ‘바람 : Channel 5’전, 2007년의 ‘5 Rising Artists’전과 같이 모두 5명이 선정됐다.
5명의 새로운 청년작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1, 2부로 나눠 전시에 참여한다.
올해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대전창작센터의 설립 취지를 살리고 중앙로 역 인근이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점을 반영, 전시 무대를 대전창작센터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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