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간사들은 각각 사업비 2960억원과 1711억원이 투입될 금강살리기 청남 및 공주지구 사업 수주에 올인할 예정이어서 불꽃튀는 한판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조달청이 6일 금강살리기 청남지구와 공주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 공동수급협정서 및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6공구는 3개업체, 7공구는 5개 업체가 주간사로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을 보면 사업비 2960억원이 투입될 청남지구에는 GS건설(우석건설ㆍ광남산업개발ㆍ도원이엔씨ㆍ삼부토건ㆍ동화건설)과 SK건설(범양건영ㆍ대국건설산업ㆍ일산종합건설ㆍ토우건설ㆍ경남기업), 현대산업개발(금강기업ㆍ수덕건설ㆍ용광산업개발) 등 3개사가 지역업체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1711억원이 투자될 공주지구에는 현대건설(우석건설ㆍ태화건설)을 비롯해 SK건설(범양건영ㆍ두한종합건설ㆍ토우건설ㆍ일산종합건설ㆍ동광건설ㆍ대국건설산업)과 GS건설(광남산업개발), 동부건설(아트건설ㆍ동양건설산업ㆍ도원이엔씨ㆍ대일종합건설), 포스코건설(활림건설ㆍ동성건설ㆍ영기종합건설ㆍ용광산업개발) 등이 주간사로 나선 가운데 지역업체들이 컨소시엄업체로 참여했다.
이들은 PQ 심사통과 후 60여일간의 기본설계 및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 작업에 들어가 오는 9월 말 또는 10월 초 가격과 설계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쳐 지구별로 1개사씩 2개사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 계약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턴키방식으로 발주된 청남과 공주지구의 가격과 설계에 대한 점수비율을 6대 4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건설사들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드시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최저 가격 입찰제 방식이 아닌 설계와 가격을 심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턴키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만큼 업체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운석ㆍ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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