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지역 출산율은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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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지역 출산율은 3년 연속 증가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7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충남지역 여성이 일생 동안 낳은 자녀(합계 출산율) 수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발표한 ‘충청지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대전지역 가임여성 1명당 출산율은 1.27명으로 전국 1.25명보다 높으며 2005년 1.10명, 2006년 1.12명에 이어 3년 연속 늘었다.

대전지역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은 28.4세 ▲이혼 연령 40.2세 ▲재혼 연령 40.2세였다.

또 지난해 대전지역 경제활동 참가율은 47.8%로 전국 50.0%에 비해 2.2%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취업자 연령별 구성비는 40대가 27.7%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6.3%, 20대 22.5% 순이었다. 이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75.8%이었으며 상용직(34.4%), 임시직(30.9%), 일용직(10.5%) 순으로 구성됐다.

정부대전청사와 대덕연구 개발특구 등의 영향으로 대전지역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종사직 비율은 전국 21.7%보다 7.3% 높았다.

충남지역 합계 출산율도 2005년 1.26명, 2006년 1.35명, 2007년 1.50명으로 3년 연속 증가됐다. 충남지역 평균 ▲초혼 연령 27.6세 ▲이혼 연령 39.2세 ▲재혼 연령 39.6세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여성 취업자 중 임금 근로자는 58.9%이었으며 상용직(25.4%), 임시직(20.5%), 일용직(13.0%)순으로 구성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이혼의 주된 원인은 성격차이가 대전 46.3%, 충남 46.2%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7년 대전·충남지역 여성의 사망원인별 사망률(인구 10만명 당)은 대전 87.3명, 충남 128.1명으로 암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원인은 뇌혈관 질환(대전 54.4명·충남 84.4명), 심장 질환(대전 36.7명·충남 50.0명) 순이었다.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 유형은 대전·충남지역 모두 가정 폭력이 가장 많았다.

한편, 여성들이 전문 분야에 진출하는 비율이 늘고 남아선호 사상도 퇴색하고 있지만 여성의 임시직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0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취업자 가운데 임금 근로자 비중은 69.6%로 남성(68.1%)보다 높았지만 상용직은 29.9%로 남성의 44.2%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임시직 29.7%(남성15.6%), 일용직 9.9%(8.3%) 비중은 남성보다 높았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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