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경찰의 화물연대 시위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께 서울 종로에서 차량을 타고 김씨를 혜화경찰서 형사대가 붙잡았다.
대덕서는 6일 오후 혜화서로부터 김씨 신병을 넘겨받고 대전으로 데려왔으며 과격시위 주도 및 시위 현장에서 사용됐던 죽봉 반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동안 김씨에 대해 수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김씨가 이에 불응, 과격시위와 관련한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이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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