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청년인턴 채용업체 276개(대전ㆍ충남 2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채용하고 있는 청년인턴에 대해 54.9%는 100% 전원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15.6%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라고 응답해 전체 조사업체의 70.5%가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업들은 인턴활용시 ‘청년층의 중소기업 근무기피’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높은 정규직 전환계획에도 실제 정규직 전환율은 계획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20인 미만 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을 감안해 참여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4대 보험 등 간접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킨다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 및 청년인턴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로는 기업(인턴생)에 대한 자격요건 완화가 56.6%로 가장 많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