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이 한-스웨덴 수교 5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선병원은 지난 6월 말부터 목동 본원 영상의학과 앞과 유성 선병원 1층 로비에서 ‘한-스웨덴 수교 5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에는 양국 수교 역사 발자취를 담은 사진, 기념품, 조형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선병원이 이번 전시회를 연 이유는 스웨덴과의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병원 재단(영훈의료재단) 선승훈 이사가 지난 2000년부터 스웨덴 명예영사로 임명돼 활동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 명예영사는 중촌동 선치과병원 8층에 명예영사관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스웨덴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민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스웨덴의 우호증진을 위한 것으로 병원 방문객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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