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전ㆍ충남ㆍ북지역 18개사를 포함한 국내 수출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환율 변동성 증대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의 57.9%가 채산성이 악화된 반면, 호전은 29.0%에 그쳤다.
채산성이 악화된 이유로는 세계경기 둔화가 50.0%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업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일관성 있게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환율수준은 1달러당 1176원, 100엔당 1200원, 1유로당 1594원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환율급변에 대한 정부의 바람직한 대응으로 외환시장 개입 최소화(63.6%)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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