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는 4일 6만여 명, 5일 7만 5000여 명 등 15만명에 육박하는 피서객이 몰려 때 이른 더위를 식혔다.
4일 개장한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에도 4일과 5일 각각 2~3만여 명,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태안지역 해수욕장에도 비슷한 인파가 몰렸다.
도심 속 유원지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 오월드와, 꿈돌이랜드 수영장, 엑스포과학공원은 물론,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등지에도 각각 수천여 명의 시민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5일 오전 2시 30분께 태안군 몽산포항 방파제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27)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