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2일 올 상반기에 4조2911억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액(4조1382억원)의 103.7%, 올 사업비의 70.4%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측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제도개선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공단 고유의 사업별 관리책임제도, 재정조기집행비상상황실 운영을 통한 일일점검에 나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선급금 지급비율을 종전 20~50%에서 최대 70%까지 상향 조정하고, 대금지급도 종전 14일에서 5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는 한편 ‘건설공사 대가지급 알림 SMS제도’를 도입, 조기 집행된 자금이 최종수혜자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러한 상반기 조기 집행으로 8.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