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고정식) 직원들이 암 투병중인 직원 가족에게 2584만원을 모금, 1일 전달했다.
이 성금은 암 투병중인 하유정 서기관을 돕기위해 고정식 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284만원과 특허청 복지기금에서 치료지원비 300만원을 보탠 것이다.
특허청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특허가족 복지기금’을 조성, 올 6월까지 재직중 사망한 직원 유자녀 2명에게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으며 중대질병으로 투병중인 직원 1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동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따뜻한 특허가족 모두의 마음이 반드시 환자를 완쾌시킬 것으로 믿는다”며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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