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0.12%) 오른 1390.07에 거래를 마감하며 14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1400선 회복을 예고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을 비롯해 유통업, 서비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업, 운수창고업, 섬유의복업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업과 건설업이 하락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8개를 비롯해 41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9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0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9포인트(1.32%) 내린 485.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물 급증에 따라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시장을 이끌 주도주를 찾지 못해 2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3개를 비롯해 611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세에 그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늘어난 역외 매도세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9원 내린 127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역외 세력의 달러 매도와 함께 시장 참가자들의 손절매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굳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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