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경제경영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보다 경영 전략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용어 선택에서부터 해설까지 기업 중심적이다. 한 마디로 예술적 관점이 아닌 경제경영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분석한 책이다.
경제와 경영을 주도하는 디자인에 대해 이 책은 ‘디자인노믹스’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디자인과 경제학의 만남을 의미하는 이 용어는 21세기 경제와 경영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새로운 메시지로, 기업을 지배하고, 세계를 지배하고, 미래를 지배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불린다.
이 책은 디자인이 어떻게 경제를 지배할 수 있는지,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디자인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 삼성, LG, 구글, 푸마 등의 사례와 함께... 김영사/김용섭,전은경 지음/260쪽/1만2000원
▲조금 다른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기=까다로운 자녀를 기르면서 수많은 좌절을 경험하고 무력감에 잠겨 있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의 독특한 특성에 맞추어 양육하는 데 유용한 일반적인 철학을 제공하고 있다. 또 키우기가 매우 어려운 극단적인 사례에 해당되는 아이를 다루는 구체적인 접근법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자녀양육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키우기 어려운 다섯 가지 자녀 유형의 기질 및 심리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유독 까다로운 아이들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과민한 아이’를 비롯해 자기 몰입형 아이, 반항적인 아이, 부주의한 아이, 공격적인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환경과 식생활이 아이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이의 성격 유형을 찾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학지사/Stanley I. greenspan 외 공저, 서수균 외 공역/432쪽/1만3000원
▲지금 그것이 어디에 가 있나요?=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명상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조계종단에 출가한 적이 있었던 저자가 자급자족적인 산골 생활을 하는 등 다양한 삶과 수행을 토대로 집필한 심리치유·명상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리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모든 것이 진화된 21세기는 깨달음도 쉽고 간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명상이란 단어, 수행이란 단어를 굳이 쓰지 않더라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명상에 들 수 있도록 정리했다.
저자가 그림까지 그린 이 책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초등학생들부터 학생, 일반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그곳이 어디든 일상생활의 매순간에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쉽게 자신을 돌아보고, 원하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여 보다 창조적으로 조화로운 관계를 꽃 피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버스, 지하철, 화장실 등 일상의 자투리 시간에도 잠깐 펼쳐보면 바로 척추가 세워지고 눈이 밝아지며 자신으로 돌이키는 힘이 살아난다. 불광출판사/곽은구 글,그림/208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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