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낳는 투자전략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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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투자전략 뭐가 다르지?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1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예전에는 열심히, 성실하게 돈을 모으는 사람이 부자가 됐다면, 이제는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시대다.

주식이나 재테크를 해 온 사람은 물론 난생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동시에 나왔다. 자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자리에서 ‘투자’의 전략을 배워보자.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 주식투자가 즐겁다=2002년 미국에서 초판 출간된 뒤 2005년 우리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투자의 심리학’의 최신 개정판. 이 책은 심리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투자의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강조하고, 나아가 개인의 심리가 올바른 투자결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그 원인과 이유, 이를 방지하는 전략 등 지금까지 투자학 교과서가 전혀 다루지 않았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개정판에서는 각 장마다 투자자 행태의 새로운 사례가 추가됐으며, 기분 및 감정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비즈니스/존 R. 노프싱어 지음/이주형,신현경 옮김/236쪽/1만1800원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이 책은 왕초보 개미 투자자의 좌충우돌 주식 입문기를 소설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 내면서 주식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주식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여자 주인공이 명품을 사기 위해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되고 그녀가 겪는 무용담은 우리가 궁금해 하는 주식에 대한 이해로 연결된다.

이 책의 장점은 딱딱한 주식 책, 열권을 정독해도 모르는 주식이야기를 이처럼 쉽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여자들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주식 이야기를 달콤한 로맨스 속에 적절히 살려내는 필력을 과시한다. 주식이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동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신원문화사/정윤경,이효은 지음/224쪽/1만원.

▲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재테크를 한 번 해보고 싶지만 통 아는 게 없다?’,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온갖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 책은 자산관리 컨설턴트인 저자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은행, 펀드, 보험, 대출, 내 집 마련 등 5개 분야로 나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재테크 초보자가 실패하는 이유를 ‘유행에 휩쓸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재테크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저자는 초보자가 곡 알아야 할 정보, 즉 재테크 노하우만 확실하게 익혀도 원금 손실 걱정 없이 착실하게 돈을 모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재테크 1학년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을 펼쳐 보라.

한빛비즈㈜/김종도 지음/320쪽/1만35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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