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립미술관 서머 아트페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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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립미술관 서머 아트페어 '후끈'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7-01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임립미술관에서는 대전과 충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여름을 맞아 ‘썸머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6일 시작돼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아트 페어에는 대전과 충남지역 15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트 페어는 작가의 명성에 따른 교환가치에 의해 작품가격이 정해지는 미술시장의 원리에서 벗어나 작품을 향유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높은 작품 가격으로 인해 가정에서는 작품 소장은 물론 감상에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아트 페어를 통해 일반 애호가들에게는 작품 구입의 기회를 제공할 뿐더러 일반 관객들은 작가를 직접 지원하는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임립미술관은 일반적인 아트 페어와 달리 작가들을 대상으로 대관료 등을 받지 않고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될 수 있는 장소만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들이 힘을 모아 홍보하고 전시하는 작가와 관객 중심의 아트 페어이다.

이번 아트 페어에는 김성규, 나진기, 박우식, 백향기, 백혜옥, 손현숙, 송병집, 신은주, 심웅택, 이광원, 이돈희, 이언숙, 임립, 임형선, 정규돈 등의 작가가 참여, 대전과 충남지역 미술의 단면을 보여주게 된다.

아울러 이번 아트 페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작품을 일반 대중들에게 공급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작품크기는 10호(53.0×45.cm) 이내이며 출품된 작품은 모두 50만 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작품 금액은 구매자가 직접 작가에게 지불하게 된다.

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아트 페어는 작가들의 정성어린 예술 작품을 일반 관객들과 함께 하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가라앉은 사회분위기를 밝고 행복하게 바꾸어 보기 위해 마려됐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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