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교통상황 문제점의 주요 원인으로 교통신호 및 도로운영체계가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금번에 교통운영체계를 선진화시키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경찰 및 도로관리청에서는 2011까지 단계별 교통운영체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7월 1일부터 차량신호등 점멸신호 확대운영, 비보호 좌회전 확대,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량교통량이 특정한 시간대에 현저하게 감소하여 신호운영이 교통소통에 오히려 장애를 초래하거나, 법규위반을 조장하는 교차로에 대해서 점멸신호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직진차량의 우선 신호원칙을 확립하기 위하여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하고, 또한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바뀌는 교통운영체계는 오래 지속된 관행과 국민의 습관을 바꾸는 작업으로 혼란과 불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금번 교통운영체계의 변화는 신호체계 합리화를 통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만성적인 지.정체를 해소하여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사고감소 등의 직접적인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은 물론, 근본적으로는 기본적 교통질서의 확립을 통해 법치주의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바뀌는 교통운영체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며, 지금의 불편 보다는 미래의 행복을 위한 선진교통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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