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일]고속道 음주운전 절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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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고속道 음주운전 절대 없어야

[독자투고]김명일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경사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30 21면
  • 김명일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경사김명일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경사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 엄청난 불행한 결과를 가져온다. 차량 등이 파손되는 물적 피해를 떠나서 자칫 잘못되어 운전자가 생명을 잃거나 때로는 큰 부상으로 인하여 평생 장애라는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는 일도 있다. 교통사고, 특히 인명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이 되는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무모한 질주를 하는 어리석은 운전자들이 많이 있다.

특히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를 음주로 인하여 생겨난 무모한 자신감에 목숨을 건 운행을 하는 운전자들이 있어 항상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운전자는 설마 고속도로에서 무슨 음주단속을 하느냐며 너무나 쉽게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취약시간대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음주 운전자는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음주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의 모습도 천태만상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우기거나 단속을 아예 거부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단순히 재수가 없어 단속이 되었다고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음주운전은 불특정 다수에겐 무서운 범죄행위이며, 자신에겐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타인에게 고통과 피해를 입히는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과 선량한 타인을 파멸의 길로 이끄는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사회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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