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전시는 수익성과 효율성의 잣대로 법률에 명시한 엑스포과학공원의 공익적 목적사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과학공원 노동자에 대한 대량해고 시도에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노동조합과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소속 30여 명은 26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손인중 기자 |
또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역시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효율화와 성과지상주의 경쟁에 국민들의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엑스포노조와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대전시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명령을 철회하고 엑스포과학공원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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