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회장은 충남 부여 세도가 고향이며 대전 보문고를 졸업해 이번 그의 대전방문은 고향 방문 길과 마찬가지다.
“현재 각 시도를 방문해 뉴욕의 1.5세와 2세 청소년들이 모국의 정부기관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협의 중입니다. 대전시와도 모국에서 한인들이 할수 있는 일, 그리고 뉴욕의 한인들이 대전시를 도울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하려고 방문했습니다” 세계 한인회장대회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하 회장은 매년 한번씩은 모국을 방문한다고 했다.
하 회장은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하기 전 모교인 보문고를 찾아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그는 “5년간 미국 한인 청소년 재단을 맡으면서 청소년기가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임을 알고 있다”며 “방한기간동안 후배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꿀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모교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하 회장은 지난달 1일 뉴욕한인회장으로 취임한 후 이민 2세들과 함께하는 한인회, 인재뱅크 설립과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한인회,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한인회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 부인 미셀 여사와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ALCA)로부터 리더십 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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