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엔 비, 이후엔 더워져

이번 주초엔 장마전선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와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비가 그치는 다음 달 2일부턴 다시 더워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 충청권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30일과 다음 달 1일 역시 북쪽에서 확장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대전지역의 최고기온이 27도에 머무는 등 그간 이어졌던 무더위는 가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목요일인 다음 달 2일부턴 지역에 따라 구름만 많이 끼며 기온도 주말까지 충청권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무더위가 다시금 고개를 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초엔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고, 비가 그치고 난 뒤엔 다시금 더워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각별히 건강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욱 기자 dearw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