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최저 연1.0%가 보장되는 주가지수 연계예금을 새로 출시하고 총 1500억 한도 내에서 한시판매 한다
이번에 출시된 지수연계예금인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KOSPI200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상품 가운데 ‘범위형 11호’는 장중 지수와 관계없이 예금 신규와 만기 두 시점만을 비교해 이율이 결정된다.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 상승 시 연5.0%가 지급되고 100% 미만일 경우는 연1.0%로 이율이 결정된다.
‘범위형 12호’도 장중 지수와 관계없이 기준지수와 결정지수만을 비교하여 이율이 결정된다.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5% 이상 상승 시 연6.05%가 지급되고 105% 미만일 경우는 연0.0%로 이율이 결정된다.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의 최저가입 금액은 5백만원 이상으로 1년 만기 상품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당 1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원할때는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수연계예금은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면서 일반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특히 보통 지수연계예금이 최저이율 0%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한 지수플러스 정기예금‘범위형 11호’는 최저 연1.0%가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 농협, ‘녹색 마이너스통장’출시
농협은 예금·적금 신규 가입 시 대출약정을 함께 체결하면 예금·적금 불입액만큼 대출한도가 자동으로 증액되는‘녹색 마이너스통장’을 출시,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녹색 마이너스통장’은 농협과 예금거래가 있는 고객이 최고 3억원까지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불입 예·적금의 90%까지 편리하게 인출하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불입 예·적금의 가중평균금리에 연동되며 각 지역농(축)협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예금금리에 1.5%~2.0%포인트를 가산한 범위내에서 결정된다.
또 대출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탄소 마일리지 참여시 0.2%포인트를 비롯해 승용차 요일제 참여시 0.1%포인트, 급여 이체시 0.1%포인트, 신용카드 신규시 0.1%포인트, 500만원 이상 예금 평잔 유지시 0.1%포인트 등의 우대가 있다. 또 최고 0.6%포인트까지 금리 우대 혜택도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예금 신규 거래시 대출약정을 체결한 후, 긴급 자금 소요 시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대출받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며 “환경사랑도 실천하고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는 것이 ‘녹색 마이너스통장’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 골드 특별자산(금-파생형)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뉴욕 상업거래소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골드선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골드특별자산(금-파생형)’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로 2개월마다 만기가 도래하는 금 선물에 투자한다. 선물과 현물시장의 일시적 괴리 발생으로 롤오버(이월) 비용이 증가하거나 선물시장의 변동성 증대로 금의 현물가격 추적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이 펀드의 총 보수는 클래스A 연 0.938%(선취판매수수료 0.5% 별도), 클래스C 연 1.348%, 온라인전용 클래스A-e 연 0.863%(선취판매수수료 0.5% 별도) C-e 연 1.208%다.
환매수수료는 클래스A, A-e가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30%, 나머지 클래스는 모두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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